GS건설이 오는 11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원에 ‘수지자이 에디시온’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신분당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에, 수지구 내 희소한 중대형 신축 단지라는 점에서 수요자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전용 84~152㎡로 구성되며 총 480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84㎡ 439가구 ▲120㎡ 39가구 ▲144㎡P 1가구 ▲152㎡P 1가구 등으로, 전체 세대가 84㎡ 이상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판교역까지 3정거장, 강남역까지 7정거장 거리다. GTX-A 환승이 가능한 성남역과도 가깝고, 경부고속도로·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용인서울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접근성도 확보돼 있다.
풍덕초·수지중·수지고·죽전고 등 일반계 학교들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수지구청역 일대 학원가 이용도 가능하다. 신세계 사우스시티, 스타필드 마켓, 보정동 카페거리,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이 인접해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수지체육공원·용인아르피아·성복천 산책로 등 녹지 여건도 갖추고 있다.
판교·정자역 일대 기존 비즈니스 축 외에도 오리역세권 개발, 용인플랫폼시티(계획) 등이 예정돼 있다. 인근 분당 신도시는 특별정비구역 지정 후 재건축이 추진 중이며, 풍덕천동 일대에서도 재건축 사업이 다수 검토되고 있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일부 세대 4베이·3면 발코니 설계가 적용된다.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가 포함되며, 팬트리·드레스룸 등 수납공간도 확대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독서실 등이 계획돼 있으며, 상층부에는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수지구는 신규 공급이 적어 신축 대기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며 “역세권 입지와 중대형 구성이라는 상품 특성을 반영해 단지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