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은 대전 대덕구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을 위한 합동정밀 예찰을 내달 15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예찰 대상 구역은 발생 지역 반경 5㎞ 안쪽이다.
소나무재선충병 자료사진. 산림청 제공 이번 발생지는 생활권과 인접한 지역으로 조경수와 공원수, 아파트 단지 등 확산 위험이 높은 곳에 초기 대응과 면밀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진흥원은 무인기(드론)를 활용해 항공예찰을 하는 한편 중부지방산림청, 대전 대덕구 등 5개 자치구, 한밭수목원 등과 협력해 지상예찰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 정밀 예찰은 추가 감염목 여부 확인, 확산 차단을 위한 방제전략 수립, 피해지 관리방안 마련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최무열 임업진흥원장은 “재선충병은 조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아파트 조경수와 공원 등에 예찰을 진행해 추가 확산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