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과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을 통합해 열린다. 기계와 첨단소재, 부품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2025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 개막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올해는 14개국, 267개 업체(707개 부스)가 참가해 디지털 전환(DX)·인공지능 전환(AX) 등 최신 제조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에서는 공장자동화와 자율 제조, 스마트공장 구현을 위한 공작기계·설비·제어기기 등이 전시된다. 특히 관람객들은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도입으로 자율화·지능화되고 있는 최신 제조업 기술을 접할 수 있다. 국내외 첨단소재 기업 97곳은 국제첨단소재부품산업전에서 기계·자동차, 전기·전자, 반도체·방위 소재부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부품·소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별관에서는 항공 부품을 비롯한 국내 방산분야 핵심기술과 반도체 공급망·첨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술 흐름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전시회 기간 동안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2025 대구국제기계산업대전’에 참석한 내빈들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대구시 제공 제조 산업의 미래와 성장 방향을 살필 수 있는 전문 세미나와 기술 설명회 등 다양한 정보교류 행사들도 진행할 예정이다. 홍성주 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미래 제조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분야 간 기술융합을 통해 새로운 혁신 솔루션을 만들어내는 등 시너지 창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제조업의 핵심 경쟁력이자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기계·소재·부품 산업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