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로보틱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에↑[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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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로보틱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에↑[특징주]

19일 오전 10시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엔젤로보틱스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13.18% 오른 2만9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국가 인증 제도인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됐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엔젤로보틱스는 지능형 웨어러블 로봇을 중심으로 의료, 산업,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착용형 로봇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SK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의 74%가 하지 마비 환자의 근력 회복 및 재활을 위한 외골격 보행훈련용 의료로봇인 '엔젤 메디(angel MEDI)에서 발생했다. 이밖에도 병원 및 가정용 재활로봇 '엔젤 슈트('angel SUIT)', 산업용 근력보조 웨어러블 슈트 '엔젤 키어(angel GEAR)'. 로봇용 부품 플랫폼 '엔젤 키트(angel KIT) 등이 있다.


이날 엔젤로보틱스는 지난 18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엔젤로보틱스는 로봇 업계 최초로 '로봇 보조 정형용 운동장치' 품목군에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국가 인증 제도로, 우리나라 수출 품목의 다양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2001년부터 해마다 시행되고 있다. 향후 7년 이내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 진입할 잠재력을 갖춘 품목과 생산기업을 '차세대 세계일류'로 선정하며, 선정된 기업은 금융·R&D·해외 마케팅·전문컨설팅 등 다양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혜택을 받게 된다.

핵심 제품인 '엔젤렉스 M20'은 하지 근육의 재건 및 관절 운동의 회복을 위해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국내외 주요 병원 및 재활센터에서 입증된 임상 효과와 제품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국과 베트남 의료기기 인증 획득에 이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 진출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이달 초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 단장이 "빅테크와 같이 협조하면서 휴머노이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혀 로봇주가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당시 오 단장은 "삼성전자는 액츄에이터, 소프트웨어,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연구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쪽에선 몸 전체를 사용하는 AI, 태스크 오리엔티드(업무 중심) 돼 있는 AI를 빅테크와 같이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시영 기자 ibp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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