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광통신 부품기업 루멘텀 발 수혜가 주목받으며 RF머트리얼즈의 주가가 강세다.
20일 오전 9시50분 기준 RF머트리얼즈는 전날 대비 1620원(10.01%) 상승한 1만7800원에 거래됐다.
이날 하나증권은 RF머트리얼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RF머트리얼즈의 3분기 매출액은 146억원(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 영업이익은 19억원(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는데, 실적 호조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증축 기조에 힘입어 루멘텀의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급이 수요를 맞추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번 3분기에 전분기보다 부족분이 확대됐다"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및 데이터센터 간 연결(DCI)이 활성화되고 있어 이에 필요한 광 패키지의 장기 수요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도 광증폭기가 본격적으로 필요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및 데이터센터 간 원거리 연결 등이 활성화 중"이라며 "미국의 중국산 정보기술(IT) 부품 제재가 강화 추세인 만큼 루멘텀 매출 전망은 밝다. 루멘텀의 성장은 RF머트리얼즈의 성장으로 이어질 테니 당분간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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