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양식품, 자사주 처분 계획에 5%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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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양식품, 자사주 처분 계획에 5%대↑

20일 삼양식품이 강세다. 중국 공장 증설과 함께 보유 자사주 전량을 처분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이날 오전 9시39분 기준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7만8000원(5.67%) 오른 14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중국 공장 투자 계획 정정, 자사주 처분 계획을 공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영향이다.


삼양식품은 중국 공장 관련해 기존 6개 라인에서 8개 라인으로 2개 라인이 추가했다. 이에 따라 중국 예상 생산능력(CAPA)은 기존 8억2000식에서 11억3000식으로 37.8% 확대될 전망이며, 2027년 1월 중국 공장증설이 완료되면 총 CAPA는 37억6000식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삼양식품은 보유 자사주 전량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약 1027억원 규모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재무 안정화 목적의 처분으로 보기 어렵다"면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공장 투자 가능성을 염두에 둔 재원 확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중국 포함 앞으로 증설될 공장은 2027년부터 가동될 예정이나 그 이전에 해외 매출은 앞선 증가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글로벌 수요 기반을 앞서 확보해 놓은 상태에서 신규 공장이 가동될 경우 초기 안정화 기간이 단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업종 내 최선호 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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