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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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해양레저공간 변신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 요트경기를 위해 건립됐던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이 40년 만에 재개발된다. 재개발 사업을 놓고 각종 민원에 따른 법적 분쟁 등으로 오랜 시간을 소모했으나, 부산시와 사업시행자 간 지속적인 협의와 재추진 노력을 통해 사업 정상화를 끌어낸 끝에 마침내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부산시는 24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재개발 사업은 요트경기장 일원 23만4693㎡(육상 14만2451㎡, 해상 9만2242㎡)에 1584억원을 투입해 요트 567척(해상 317척, 육상 250척)을 계류할 수 있는 육·해상 계류시설과 컨벤션, 요트전시장, 시민친수공간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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