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가 장 초반 강세다.
25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이수페타시스는 전일 대비 14.55%(1만8200원) 뛴 14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4만82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구글의 인공지능(AI) 전용 반도체 텐서처리장치(TPU)에 들어가는 인쇄회로기판(PCB) 공급 물량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수혜주로 꼽힌 이수페타시스의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수페타시스를 TPU 핵심 밸류체인 기업으로 꼽으며 "동사는 PCB 기준 TPU 내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고, 향후 TPU를 중심으로 수익성과 매출(P·Q)이 동시 확대되는 국면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제미나이3·나노바나나 등 구글 자체 AI 서비스가 고성장 구간에 진입하며 토큰 사용량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며 "내년 TPU 출하 전망에 대한 시장 눈높이는 지속적인 상향 흐름에 들어섰다"고 봤다.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 역시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향후 적층기판 기술의 고도화로 평균판매단가(ASP)가 급등할 것"이라며 "2026년의 중요 트렌드는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다. 이 흐름에서의 최대 수혜주는 이수페타시스"라고 분석했다.
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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