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의 업종별 카드소비액은 온라인쇼핑이 2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종합소매 23.4%, 운송교통 15.1% 순이다. 2020년과 비교하면 온라인쇼핑(4.3%)과 운송교통(1.2%)에선 소비가 늘고, 종합소매(-3.5%)와 교육(-1.6%)은 오히려 줄었다.
사진=연합뉴스 남성과 여성의 카드소비액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운송교통(13.7%)과 음식·숙박(5.0%) 등에서 여성보다 소비가 높았다. 여성은 온라인쇼핑(13.5%)과 교육(3.6%) 등에서 남성보다 소비가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경북 주민이 다른 지역에서 사용한 카드소비액 비중은 종합소매 36.8%, 운송교통 23.8% 순을 보였다. 다른 지역 주민이 경북을 찾아 쓴 카드 소비는 운송교통 38.3%, 종합소매 26.0% 순으로 집계됐다.
다른 지역 소비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38.0%, 수도권 32.2%, 동남권 14.6% 순으로 확인됐다. 다른 지역민의 경북 내 소비를 유입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42.1%, 동남권 24.7%, 수도권 19.9% 순이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