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MVP' 김현수, kt로 이적…3년 총액 5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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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MVP' 김현수, kt로 이적…3년 총액 50억원
김현수가 25일 kt 위즈와 FA 계약을 한 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위즈김현수가 25일 kt 위즈와 FA 계약을 한 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위즈]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인 외야수 김현수가 kt 위즈로 이적했다.

kt는 김현수와 3년 총액 50억원(계약금 30억원·연봉 총액 2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나도현 kt 단장은 "김현수는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으로, 타선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며 "잠실구장이 아닌 수원구장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라운드에서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베테랑으로, 팀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수는 "가치를 인정해 준 kt에 감사하다. 오래 걸려서 LG 트윈스와 kt에 죄송하다"면서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정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LG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표현했다.  
 10월 3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LG 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5차전에서 LG 트윈스가 승리하며 우승 MVP를 호명 받은 LG 김현수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0월 31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LG 트윈스와 한화이글스의 5차전에서 LG 트윈스가 승리하며 우승, MVP를 호명 받은 LG 김현수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김현수는 올 시즌 원소속팀 LG의 우승을 이끌며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아주경제=이건희 기자 topkeontop12@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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