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 국비 보전”…국민 동의 5만명 달성

글자 크기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 국비 보전”…국민 동의 5만명 달성
대구교통공사와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도시철도 무임수송 손실 비용에 대한 국비 지원 법제화' 국민 청원이 국민 동의 5만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원이 국민 동의 5만명 이상을 확보하면서 해당 안건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해 본격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 캡쳐. 대구교통공사 제공 청원은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무임수송 인원이 급증하면서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재정 부담이 한계에 달한 상황을 국민에게 알리고 국비 지원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제기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6개 기관은 노사 합동으로 홈페이지·역 홍보물 게시, 인증 캠페인 등의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도시철도 주요 역에서 홍보물을 배부하며 국민 청원을 독려하는 대시민 캠페인도 펼쳤다.

김기혁 공사 사장은 “국민 청원 5만명 돌파는 도시철도 무임수송 국비 보전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국회와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하여 국비 보전 법안 통과를 위한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