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일자리 창출·상생협력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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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일자리 창출·상생협력 ‘급물살’
-화성시-경기도-한국수자원공사-신세계화성, 지역 상생 파트너십 구축

-정명근 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화성국제테마파크 2026년 조기 착공 건의

-개장 시 연 방문객 3천만 명, 일자리 11만 개 창출, 생산유발효과 70조 원 기대

정명근 시장(중앙 우측), 김동연 경기도지사(중앙 좌측), 임영록 신세계 사장(우측끝), 안정호 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좌측 끝)이 협약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화성시
〔스포츠서울│화성=좌승훈기자〕경기 화성시는 25일 경기도·한국수자원공사·신세계화성과 ‘화성국제테마파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발전, 경제 활성화, 지속 성장을 목표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날 한국수자원공사 시화도시사업단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명근 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영록 신세계 그룹 사장,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에 뜻을 모았다.

세부적으로는 ▲지역 인재 우선 채용 ▲지역 기업 우선 참여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추진 등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 나간다.

화성 스타베이 시티는 서부권 개발의 핵심이자 대한민국 관광 거점으로, 개장 시 연간 국내외 방문객 3천만 명이 찾는 아시아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50년까지 생산유발 효과 약 70조 원, 취업유발 효과는 약 1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돼 지역 발전을 이끌 핵심 프로젝트로 꼽힌다.

화성시는 지난 8월 신세계화성이 제출한 관광단지 조성계획 제안서를 면밀하게 검토했으며, 이르면 금주 내 경기도로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화성국제테마파크와 지역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며, 화성특례시의 미래를 여는 결정적 계기”라며 “과감한 결단을 내려주신 경기도와 신세계 그룹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 스타베이 시티가 2026년 하반기에는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김동연 경기도지사님의 신속한 검토를 부탁드린다”며 “특히 하루 1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광역교통 대책 마련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투자유치 실적 중 20조 원 이상을 우리 화성특례시가 견인하고 있는 만큼, 시가 보유한 3천만 평 규모의 유휴지에 대한 종합적인 마스터플랜 수립도 함께 검토해 달라”며 “주민, 화성시, 수자원공사, 신세계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 체계를 강화하겠다.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경기도와 한국수자원공사, 신세계 그룹의 긴밀한 협력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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