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91세를 일기로 별세한 원로 배우 겸 이순재 전 국회의원의 빈소가 25일 오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6시 20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장지는 이천 에덴낙원이다. 2025.11.25[사진=사진공동취재단]정부는 11월 25일 별세한 고(故) 이순재 배우에게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 앞서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고 이순재 배우는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하여 반세기가 넘는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최고참 현역 배우로 자리매김해 왔다. 140편이 넘는 작품활동으로 드라마를 넘어 연극, 예능, 시트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기에 대한 진정성과 인간적인 모습으로 전 연령층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더불어 후학 양성과 의정 활동 등을 통해 예술계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문화예술인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이날 정부를 대표해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아주경제=최송희 기자 alfie312@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