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사상 첫 월드컵 사상 첫 포트2 확정... 12월6일 조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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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사상 첫 월드컵 사상 첫 포트2 확정... 12월6일 조추첨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뉴시스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캡처
한국 축구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조추첨에서 포트2에 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6일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참가국의 포트 배정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월드컵은 종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됐다. 포트는 총 4개로 나뉘며 지난 20일 FIFA가 발표한 11월 랭킹을 기준으로 했다. 유럽 지역 플레이오프(PO)와 대륙 간 PO을 통해 본선 티켓을 획득할 6개 팀은 포트4에 배정된다.

한 팀씩 4개팀을 한 조로 구성된다. 유럽을 제외한 같은 대륙 팀은 조별리그에서 만날 수 없다.

FIFA 랭킹 22위인 한국은 예상대로 포트2에 들어갔다. 포트2에는 한국을 포함해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일본, 세네갈, 이란,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호주가 배정됐다.

같은 포트에 속한 팀끼리는 월드컵 본선에서 같은 조에 속할 수 없다. 크로아티아, 모로코, 우루과이 등 까다로운 팀을 우선 피했다.

포트1에는 개최국인 미국, 멕시코, 캐나다를 포함해 FIFA 랭킹 1위 스페인과 2위 아르헨티나 등 강호들이 속했다. 프랑스, 잉글랜드, 브라질,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도 이름을 올렸다.

포트3은 노르웨이, 파나마, 이집트, 알제리, 스코틀랜드, 파라과이, 튀니지, 코트디부아르,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차지했다.

포트4에는 요르단, 카보베르데, 가나, 퀴라소, 아이티, 뉴질랜드가 배정됐다. 유럽 지역 PO와 대륙 간 PO를 통과한 6개 팀이 추가로 포함된다.

조추첨은 12월6일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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