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보호에 기여한 전문가 6명과 단체 2곳이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저작권위원회는 26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2025년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및 저작권 발전 유공 시상식'을 열고 저작권 보호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케이-콘텐츠’의 주인공인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7월부터 8월 말까지 ‘대한민국 저작권 보호 대상’ 대국민 공모를 시행하고, 올해 저작권 보호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을 거둔 공로자 8명을 선정했다.
저작권 보호 대상에는 김동원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김동훈 스튜디오 넘버나인 대표, 김병일 한양대 교수, 서충현 네이버웹툰 실장, 손보영 미국영화협회(MPA) 코리아 대표, 신선호 한국대학출판협회 이사장 등 6명과 게임물관리위원회, 리디 주식회사 등 단체 2곳이 이름을 올렸다.
저작권 발전 유공 포상은 김종원 상명대 교수, 이승호 경찰청 경감, 이호준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법무실장, 이용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류경제연구센터장 등 30명이 받는다.
김영수 차관은 “저작권은 창조 산업의 토대이자 케이-콘텐츠 경쟁력의 핵심이며, 오늘 수상자 한분 한분이 그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온 숨은 주역들이다”라며 “앞으로 문체부는 공정한 콘텐츠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창작 활동이 존중받는 문화가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급변하는 콘텐츠와 저작권 산업 환경 속에서 저작권 제도, 보호, 기술 등 저작권 전 분야의 성과를 돌아보고, 저작권의 가치에 대한 건전한 인식을 높이고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
아주경제=윤주혜 기자 jujusun@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