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3분기 영업익 47.9억…전년비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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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3분기 영업익 47.9억…전년비 6.3%↑

쿠콘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 47억9000만원, 매출 173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6.3% 증가했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쿠콘이 전날 2025년 3분기 정례 기업설명회(IR)를 열고 3분기 실적과 4분기 사업 전망을 발표했다.


쿠콘에 따르면 데이터 부문 3분기 매출은 85억6000만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비대면 서류제출 자동화 수요 확대에 따라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데이터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도입이 증가하는 추세다.


4분기에는 증권사와 보험사를 대상으로 API 상품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의료·통신·에너지 등 전 산업에서 추진되는 마이데이터 정책에 맞춰 개인정보 관리 전문기관 지정을 준비하는 등 연계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페이먼트 부문은 3분기 매출 87억8000만원을 기록, 전 분기 대비 6.9% 늘었다.


기존 간편결제 및 COATM 거래량 증가, 전자금융 서비스 부문 대형 고객사 신규 확보 덕분에 매출이 늘었다.


4분기에는 자금세탁방지(AML)·비대면 고객확인(e-KYC) 등 레그테크 기반 신규 상품 판매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지난 9월 유니온페이, 지난달 위챗페이를 오픈했다. 알리페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등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쿠콘은 차세대 결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페이 유통망 확장 전략도 공개했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간편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솔라나 재단, 인피닛블록, 파라메타 등 국내외 주요 블록체인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테이블코인 결제 서비스 기술검증(PoC)을 하고 있다.


심석민 쿠콘 페이먼트 부문 상무는 "3분기엔 데이터와 페이먼트 양 축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고 수익성도 개선했다"며 "4분기엔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구축, 글로벌 페이 파트너십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을 본격 가동해 차세대 글로벌 결제 플랫폼 리더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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