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근로복지공단, 토스와 함께 '상생형 공동직장 어린이집' 협력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의 보육 환경 개선,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향후 직장 어린이집 인프라 공유, 운영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현재 신한금융그룹에서 운영 중인 직장 어린이집 2곳(신이한이 강북어린이집, 신한키즈 일산어린이집)을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에게 개방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토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직장 어린이집을 공동 이용하고, 양사와 협력 중인 중소기업에도 보육 인프라를 개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 대응, 일가정 양립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기업 간 인프라 공유를 통해 근로자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저출산 장기화로 기업의 직장 어린이집 단독 운영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크다"며 "보육 인프라 공동 활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만들어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실질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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