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가 엔지니어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30년에 걸쳐 기술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안전' 역시 서비스 품질의 핵심 요소라는 판단 아래 안전 혁신사례도 발굴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6~27일 경기 수원시 삼성전자 CS아카데미에서 '서비스 기술경진 및 안전혁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86년 업계 최초로 도입한 뒤 올해 30회를 맞은 '서비스 기술경진대회'는 엔지니어의 기술 역량을 높여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

올해부턴 '안전혁신대회'가 함께 진행된다. 안전이 서비스 품질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면서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실제로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많은 엔지니어와 대한산업안전협회·안전보건공단 등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실효성 높은 아이디어가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AI) 서비스 미래와 안전 문화'를 주제로 수리 경진 5종목, 서비스 혁신사례 4종목, 안전 혁신 1종목 총 10종목으로 진행된다.
'수리 경진'은 서비스 엔지니어의 전문 역량을 평가하는 부문이다. 실제 고객 서비스 현장과 동일한 환경으로 구현된 경연장에서 제품의 상태를 신속·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지 중점 평가한다. 삼성전자 제품의 AI 기능이 고도화되는 추세에 맞춰 수리 경진 종목도 AI 신제품 비중을 높이고, 여러 제품을 동시에 점검할 수 있는 멀티 역량을 검정하는 방향으로 재편했다.

'서비스 혁신사례'는 실제 서비스 현장의 업무 효율을 개선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 부문이다. 엔지니어가 고객 서비스 중 발굴한 아이디어를 논문으로 발표하거나, 수리 장비를 제작 및 개선해 발표한다. 출품작 중 채택 사례는 실제 서비스 현장에 적용돼 보다 뛰어난 서비스가 안전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서비스 안전혁신대회'는 안전 혁신사례 경진 부문과 안전문화 확산 행사로 진행된다. '안전 혁신사례 경진' 부문에선 서비스 현장에서 안전 사고를 예방하여 작업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우수 사례를 발굴한다. '안전문화 행사'는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전문가 초빙 포럼, 퀴즈 골든벨, 안전 체험 전시관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김영호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기술 인재 발굴과 함께 고객 만족의 필수 요소인 안전 수준까지 높일 기회"라며 "신뢰받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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