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핀다는 시중에서 자동차담보대출을 취급하는 모든 업계에 상품을 입점시키며 자담대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핀다는 이달 들어 신한카드 자동차담보대출 상품을 입점시켰다. 비대면 365일 24시간 신청 가능한 이 상품은 최저금리 7.9%, 대출한도 최대 5000만원으로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게 특징이다. 대출 대상은 차량 연식 10년 이하 본인명의 승용차 보유고객 중 신용이 양호한 사용자다.
신한카드 입점으로 핀다는 기존 캐피털, 은행, 저축은행, 대부업에 이어 카드사 상품까지 중개하게 됐다. 입점 상품 수는 27개사 37개 상품으로 증가했다.
핀다는 자사가 업계 최고 수준의 자담대 상품 라인업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신용점수대의 사용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조건을 찾아 핀다로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올초부터 지난 23일까지의 핀다 자담대 상품별 한도조회 수는 약 4480만건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 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약 2640만대다. 국내 등록 자동차 1대당 1.7번꼴로 핀다 자담대 한도조회가 발생한 셈이다.
자담대 한도조회가 증가세를 보인 이유는 경기 불황 때문에 신용대출을 원하는 만큼 받지 못한 사용자들이 한도가 더 많이 나오는 자담대로 몰렸기 때문이다. 금융회사들도 시장 수요가 느는 걸 파악하고 자담대 신규 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핀다 관계자는 "자담대가 필요한 사용자 누구나 핀다에서 대출·신용 상황에 관계없이 원하는 상품을 연중무휴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자담대 인기가 높아져 상품 공급도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발맞춰 빠르게 고객 선택지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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