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닉 복귀에 난리났다"…'주토피아2' 닷새 만에 2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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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닉 복귀에 난리났다"…'주토피아2' 닷새 만에 200만 돌파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가 글로벌 시장에서 역대급 오프닝 성적을 기록하며 초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개봉 닷새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개봉한 주토피아2의 누적 관객수는 210만6910명이다. 이날 9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11월28일~30일)에도 주토피아2는 162만3898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전작인 '주토피아'가 개봉 후 입소문을 통해 뒤늦게 흥행한 것과 달리 이번 작품은 초반부터 관객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


주토피아2는 전 세계 5억5600만달러(8156억5200만원) 규모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하며 역대 애니메이션 영화 중 가장 큰 글로벌 개봉 실적을 세웠다. 이는 전체 글로벌 오프닝 스코어 기준으로는 역대 4위에 해당한다. 월트디즈니 컴퍼니에 따르면 미국에서 1억5600만달러(2288억5200만원), 해외에서 4억달러(5868억원) 수익을 올렸다.


중국에서도 흥행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내 역대 오프닝 6위, 해외 애니메이션 기준 역대 1위 오프닝을 기록했다. 해외 영화 전체 기준으로는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주토피아2는 북미 4000개 극장에서 개봉한 뒤 이틀간(11월26일~27일) 5920만달러(868억4640만원)를 기록해 역대 추수감사절 개봉작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냈다.


앨런 버그만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공동 의장은 "'주토피아2'에 대한 반응은 작품의 글로벌 매력과 제작진의 역량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연말 시즌의 좋은 출발"이라고 말했다.


디즈니는 "전 세계 10억달러(1조4668억원) 이상 수익을 올린 전작의 성과와 아카데미 수상 이력이 이어진 결과"라며 "캐릭터와 세계관의 높은 보편성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주토피아2는 2016년 개봉한 전편 이후 9년 만에 돌아온 속편이다. 경찰서 공식 수사 파트너가 된 주디와 닉이 다시 새로운 사건에 나서는 이야기로, 100년간 주토피아에 살지 않은 파충류의 흔적을 따라가며 수사를 벌이는 과정이 담겼다.


영화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기준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9.17에 달한다. 한 관람객은 "중학교 3학년이던 내가 직장인이 돼 봤음에도 불구하고 가슴 울리는 애니메이션"이라는 평가를 남겼다. 다른 관람객은 영화 속 닉의 대사 '사랑해, 파트너'를 언급을 하며 "기다리고 기다렸던 이 말 한마디"라고 적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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