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법사위 간사 선임 목매지 않겠다"...대장동 국정조사 촉구

글자 크기
송언석 "법사위 간사 선임 목매지 않겠다"...대장동 국정조사 촉구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장동 항소 포기 관련 국정조사 수용을 촉구하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 선임에 목매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과 사법부를 내란몰이한다고 해서 대장동 진실이 덮어질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제안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수용하기로 하면서 나경원 의원의 법사위 야당 간사 선임 등 세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그러나 민주당이 수용을 거부함에 따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진상 규명을 위해 다 협의할 수 있다고 했는데 민주당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피하고 있다"며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의혹, 조작 수사, 조작 기소 등을 포함해 실체적 진실을 알릴 수 있는 국정조사를 즉각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둔 것과 관련해 송 원내대표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구속영장이 기각되면 그 화살은 조희대 사법부로 향할 것이라고 했다"며 "영장 심사를 앞둔 사법부에 노골적인 판결 외압을 행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추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 심사에 대해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직접 나서서 사법부를 겁박했다"며 "사법부가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단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 2026년 사주·운세·토정비결·궁합 확인!
▶ 뉴스 헷갈릴 틈 없이, 지식포켓 퀴즈로! ▶ 하루 3분, 퀴즈 풀고 시사 만렙 달성하기!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