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가데이터처]올 10월 온라인쇼핑 거래가 음식서비스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또 자동차·자동차용품의 온라인 소비 역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10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올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4.9%(1조519억원) 증가한 22조7103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8.0%로 전년 동월(77.2%) 대비 0.8%포인트 증가했다.
거래액이 증가한 품목은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38.6%), 음식서비스(13.6%), 음·식료품(4.4%) 등으로 집계됐다. 반면 문화 및 레저서비스(-22.2%)는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이쿠폰서비스(27.9%), 음식서비스(13.4%), 음·식료품(8.7%) 등으로 늘었으나 가구(-8.0%) 등은 감소했다.
또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의 비중이 높은 부분은 음식서비스(98.8%), 이쿠폰서비스(91.0%), 애완용품(82.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문화 및 레저서비스(7.6%포인트), 서적(4.9%)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은 전년 동월 대비 14.1%포인트 감소했다.
취급상품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의 경우 12조3298억원, 전문몰은 10조380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2%, 8.2% 증가한 규모다.
온라인쇼핑 운영형태별 거래액은 온라인몰 기준 지난해 10월보다 4.1% 증가한 17조3468억원으로 조사됐다. 온·오프라인병행몰은 7.5% 늘어난 5조3635억원을 기록했다.
아주경제=김유진 기자 ujeans@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