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처리 시한 D-1…여야 협상 난항에 오후 재회동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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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처리 시한 D-1…여야 협상 난항에 오후 재회동키로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하루 앞둔 1일 쟁점 예산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 다시 만나 협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2차례에 걸쳐 회동을 갖고 지역사랑상품권 예산과 정책 펀드,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등 쟁점 예산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40분가량 진행된 2차 회동에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같이 자리했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쟁점 예산을 두고 예결위 간사 간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2차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예결위 간사끼리 만나 심사가 잘 이뤄지지 않았던 부분을 심사하고 오후 5시에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야 이견이 여전한 법인세·교육세법 인상안 등 예산부수법안은 논의 테이블에 오르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지역사랑상품권 예산(1조1500억원)과 예비비(4조2000억원), 대통령실 특활비(82억원) 등과 관련해 감액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최소한의 예산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야당의 감액 주장이 '무분별한 삭감'이라고 맞서고 있다. 이날 오후 추가로 열릴 김병기·송언석 원내대표 회동에서는 이를 두고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장보경 기자 j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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