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국토부 장관에 화성시 핵심 현안 공식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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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국토부 장관에 화성시 핵심 현안 공식 건의
사진정명근 시장 SNS[사진=정명근 시장 SNS]

정명근 화성시장이 지난달 29일 권칠승 국회의원과 함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건의는) 시민의 일상과 안전에 직결된 핵심 사안들이 포함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시장은 "(김윤덕 장관에게) 특히 광활한 화성시의 토지를 국가 미래를 위해 사용하시라고 부탁드렸다"며 "이번 건의 내용에는 △삼보 폐광산 공원화 사업 추진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내 화성시 주요 철도 노선 반영 △수도권 내 안정적 주택공급 확대 △동탄숲 생태터널 정밀 안전진단 실시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보다 1.4배 넓은 도시 규모와 미래산업이 집약된 대한민국 성장축 화성특례시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이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정명근 시장은 지난달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정설명회에 참석해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공식 건의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공유했으며, 정 시장은 화성특례시 행정 수요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화성특례시는 광역행정 수준의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현행 지방자치법 체계에서는 재정·조직·권한 측면에서 기초 지자체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명칭만 특례시일 뿐 실질적 권한 이양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례시 지원을 위한 독립 법률을 제정해 국가·광역 사무의 권한 이양과 재정특례 확보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아주경제=화성=강대웅 기자 dwka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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