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DB]산업통상부는 2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제5회 중앙아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정부, 유관기관, 협·단체, 중앙아 진출 기업 및 학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중앙아시아의 에너지·광물 등 핵심 자원을 기반으로 한 공급망 잠재력, 유라시아 물류 허브로서의 전략적 가치,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산업 구조의 상호 보완성을 바탕으로 양측의 협력 잠재력을 실질적 성과로 전환하기 위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박정성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중앙아시아는 한국의 첨단산업 경쟁력 제고와 전략자원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파트너"라며 "핵심광물 공급망 파트너십 강화, 에너지·플랜트 협력 확대, 투자 환경 개선 등을 중심으로 국가별 수요에 맞춘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포럼은 내년에 개최될 제1회 한-중앙아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양측 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포럼을 계기로 중앙아시아와의 통상협력 진흥에 기여한 이동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책임연구원, 김범성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지크릴라예프 루훌로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관 참사관 등 유공자 3명에게 산업부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아주경제=최예지 기자 ruizhi@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