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거버넌스대상에 '코스피 5000 특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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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거버넌스대상에 '코스피 5000 특별위'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주최하고 KCGI가 후원하는 제4회 한국기업거버넌스 대상 시상식이 3일 서울 영등포구 한 행사장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서는 6개 부문에 걸쳐 7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대상은 더불어민주당의 비상설특별위원회인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가 받았다. 오기형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김남근·민병덕·박상혁·이소영·이정문·김영환·김현정·박홍배·이강일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경영자 부문에는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가 선정됐다. 지난해 2월 코스피 시장 상장 이후 명확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며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이어갔다는 공로다. 에이피알은 지난 1월 6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하고 지난 7월에는 1343억원 규모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 지난해 7월 매년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을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하겠다고 밝힌 이후 일관된 정책을 펼쳐왔다.


이어 투자자 부문에는 아시아기업거버넌스협회(ACGA)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한상 회계기준원장(공직자 부문), 이상훈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학자 부문) 등도 시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정석 매일경제 기자 및 김학성 연합인포맥스 기자는 언론 부문에서 공동 수상했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최근 들어 상법도 개정되면서 해외 투자자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한국의 기업 거버넌스 개혁이 이뤄졌다"며 "어떻게 보면 용두사미가 될 수도 있었던 밸류업 정책을 정부가 중심이 돼서 추진하는 '톱다운'과, 기업들이 스스로 주주를 보호하고 이사회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바텀업'이 결합하면 좀 더 나은 거버넌스 개선 시스템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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