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대표 최병인)가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지스엔터프라이즈, 경기도 수원시(시장 이재준)와 손잡았다고 9일 밝혔다.
아파트아이는 이번 3자 업무협약(MOU)을 통해 수원시 공동주택에 전자고지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자고지서는 종이 관리비 고지서 대신 모바일로 관리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아파트아이를 통한 전환 세대는 이미 100만 세대를 넘어섰다. 신청 세대도 꾸준히 늘고 있다.
수원시는 전자고지서 도입으로 연간 약 200톤의 종이 절감, 6000 그루의 나무 보호, 약 2억 L의 물과 500만 kWh 전기 절약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약 400톤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아파트아이 기획팀 유관형 팀장은 “전자고지서는 탄소 절감 효과뿐 아니라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공동주택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