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은 세종시 전문가가 해야” 이춘희 전 세종시장 3선 도전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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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완성은 세종시 전문가가 해야” 이춘희 전 세종시장 3선 도전 결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내년 6·3지방선거 세종시장 3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춘희 전 시장은 23일 세종시청 기자실을 찾아 “세종시장 출마 결심이 섰다”고 세종시장 3선 도전을 사실상 선언했다.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세종시청 기자실을 찾아 내년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장 3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이 전 시장은 이어 “앞으로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에서 행정수도로 바꿔야 하는 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저는 세종시를 가장 잘 아는 전문가로 공직자로서 가진 전문성과 경험,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에 나섰다가 국민의힘 소속인 최민호 현 세종시장에게 패했다.

그는 “지난 세종시장 선거에서 진 것은 당연히 제 책임이 제일 크고 부인할 수 없다”며 “책임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지난 4년처럼 조용히 사는 것보다 세종시를 위해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찾는 것 역시 책임지는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전 시장은 내년 초 공식 출마 선언식을 열고 공약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내년 세종시장 출마자는 최민호 현 시장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되는 가운데 이에 맞설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더불어민주당에선 이 전 시장을 비롯,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김수현 더민주세종혁신회의 대표,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 등이다.

세종=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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