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2026년 1월 1일자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민선 8기 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핵심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한편, 미래산업 추진력과 현안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특히, 국장급 승진자 6명 가운데 절반인 3명이 여성으로, 여성 국장은 총 9명에 이르러 도정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민선 8기 출범 당시 3명과 비교해 3배 규모로 확대된 것이다.
또한, 양구부군수에 도정 사상 최초 부이사관급(3급) 여성 부단체장을 임명하는 등 성별에 관계 없이 역량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인사를 통해 도정 핵심 보직 전반에서 여성 리더십을 강화했다.
아울러, 기술직 공무원의 보직 기회를 확대하고 동해안권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정 사상 최초로 수산직렬인 이동희 해양수산국장을 관광국장으로 임명하는 등 직렬 간 칸막이를 허물고 협업 중심의 조직 운영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정기인사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산업국장 심원섭, 복지보건국장 박송림, 농정국장 박형철,
관광국장 이동희, 해양수산국장 남진우, 미래산업국장 박유식,
지역소멸대응정책관 전희선을 임명했으며,
- 특별자치국장 조영호, 국제협력관 김정남, 정책기획관 탁연미,
감사위원회 사무국장 한영선, 강원인재원 RISE센터장 김미숙을 승진 임용했다.
- 강원연구원 연구위원 문영준, 이창우, 국장급 장기교육 김권종, 김주용, 이형찬, 정해숙, 최우홍을 발령했다.
과장급 인사 또한 미래산업 육성, 민생경제 활성화, 강원특별법 개정 등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업무 전문성과 추진 역량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정기인사는 민선 8기 주요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며 “정책 성과가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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