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반크에 따르면 이대위의 날은 선생의 서거일인 6월17일로 추진된다. 평안남도 강서에서 태어난 선생은 평양에서 중등과정 이수 후 1903년 미국 유학길에 올라 한인 최초로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다. 1912년 샌프란시스코 한인감리교회 목사 안수를 받고 교포사회의 지도자로 부상했다. 1918년 말 대한독립선언서에 안창호, 박용만, 이승만 등과 함께 미주지역 대표로 서명했고, 1919년 3월 당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행되던 신문인 신한민보를 통해 3·1독립만세운동과 그 이후 국내 상황을 미주 교포들에게 알리며 독립운동에 나설 것을 호소했다. 정부는 1995년 선생의 공훈을 기려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