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신흥1구역 재개발 인가…8호선 역세권 랜드마크 50개동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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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신흥1구역 재개발 인가…8호선 역세권 랜드마크 50개동 건립

경기 성남시 (시장 신상진) 수정구 신흥동 일대의 노후 주거지가 3700여 세대 규모의 매머드급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성남시는 29일 '2030-1단계' 재개발사업의 핵심지로 꼽히는 신흥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최종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가는 지난 2020년 12월 정비구역 지정 이후 약 4년 만에 이뤄진 결실로, 지지부진했던 원도심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


이번에 인가된 계획에 따르면, 신흥1구역(수정구 신흥동 4900번지 일원)은 19만 6693㎡ 부지에 지하 8층, 지상 17층 규모의 공동주택 50개 동, 총 3754세대가 들어선다. 경로당과 어린이집, 주민운동시설 등 부대복리시설을 비롯해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주거단지에는 1만2493㎡ 규모의 공원이 조성돼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휴식과 야외활동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308㎡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신설해 인근 지역의 주차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흥1 재개발사업 부지는 지하철 8호선 수진역과 신흥역에 인접해 있으며, 수인분당선 모란역과 태평역을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강남과 송파 등 주요 지역으로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분당·수서고속화도로 진출입도 용이해 교통 여건이 뛰어난 지역으로 평가된다.


신흥1구역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민관 합동 방식의 공공주도 재개발로 추진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시행계획인가를 통해 신흥1구역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며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낡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신흥동 일대의 주거환경 수준을 체계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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