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이 팀을 떠난다. 어도어는 29일 입장문을 내고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 판결 확정 이후 멤버 및 가족들과 대화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니는 소속사 잔류를 확정했다. 어도어는 "하니가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장시간 대화를 나눴으며, 법원 판결을 존중해 어도어와 함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지와도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상호 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어도어는 "다니엘은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금일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게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사측은 외부에서 유입된 왜곡된 정보가 이번 분쟁의 배경이라고 주장했다. 어도어는 "멤버들이 오랜 기간 편향된 정보를 접하며 회사에 오해를 갖게 된 점을 확인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오해를 완전히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데 멤버들과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분쟁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논란에 대해서도 추후 설명할 기회를 갖겠다고 덧붙였다.
2022년 데뷔 앨범 '뉴 진스'(New Jeans)로 등장한 뉴진스는 '어텐션'(Attention), '하입 보이'(Hype Boy) 등을 히트시키며 4세대 대표 그룹으로 부상했다. 이후 '디토'(Ditto), '오엠지'(OMG) 등 발표곡마다 차트를 석권했으나 지난 4월 하이브와 민 전 대표 간 경영권 분쟁으로 활동에 차질을 빚어왔다.
어도어는 "사안을 원만히 마무리하고 하루빨리 뉴진스가 팬들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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