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상승 출발…SK하이닉스·삼성전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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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상승 출발…SK하이닉스·삼성전자 강세

한국증시가 29일 배당락일 이슈를 극복하고 장 초반 상승세다. 특히 대형 반도체 종목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강세다.


29일 오전 9시32분 기준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51.12포인트(1.24%) 오른 4180.8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6.80포인트(0.41%) 오른 4146.48로 출발한 후 상승 폭을 확대하며 4180선까지 올랐다. 외국인이 467억원어치, 기관이 3261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3852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당초 이날 장 개장 전 배당락일을 맞은 변동성 장세를 점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현재 증시 주도 업종인 반도체를 포함해 국내 증시 전반에 걸친 비중 확대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65%), 금속(1.95%), 제조(1.90%), 기계장비(1.50%), 운송장비부품(1.38%) 등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3.87%), 섬유의류(-2.02%), 증권(-1.95%), 부동산(-1.83%), 보험(-1.62%), 통신(-1.60%) 등 일부 업종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5.52%), SK하이닉스(5.18%), NAVER(3.02%), SK스퀘어(2.62%), 삼성전자(1.97%), 두산에너빌리티(1.77%), 삼성전자우(1.58%), 현대모비스(1.12%), HD현대중공업(0.7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생명(-4.06%), LG에너지솔루션(-1.43%), KB금융(-0.96%), 삼성물산(-0.83%)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6.63포인트(0.72%) 오른 926.30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3.55포인트(0.39%) 오른 923.22로 출발한 후 상승 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이 215억원어치, 기관이 976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149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원익홀딩스(10.10%), 펩트론(8.28%), 삼천당제약(4.07%), HLB(3.69%), 파마리서치(3.57%), 코오롱티슈진(3.47%), 알테오젠(2.85%), 케어젠(2.48%), 에코프로(2.06%), 클래시스(1.51%), 디앤디파마텍(1.16%) 등이 상승했다. 반면 리가켐바이오(-1.61%), 에임드바이오(-1.54%), 보로노이(-1.09%), 리노공업(-0.65%), 에이비엘바이오(-0.60%)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말 한산한 분위기 속에 약보합으로 마쳤다. 시장을 움직일 주요 경제지표 발표도 없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0.19포인트(0.04%) 내린 4만8710.97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1포인트(0.03%) 밀린 6929.9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21포인트(0.09%) 내린 2만3593.10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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