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최근 특정 지역 인터넷 매체 보도와 일부 온라인 공간에서 확산되고 있는 내용은 본인과 전혀 무관한 사안”이라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정치적 논란을 확산시키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 나주시 제공 이어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서는 선거관리위원회와 사법당국이 사실관계와 불법 여부를 명확히 확인해 엄정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시장은 “근거 없는 정치적 논란에 휘말리지 않고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 유치 추진 등 나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일에 시민의 역량을 모으겠다”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 등 시정 현안에도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악의적인 허위·과장 보도와 허위사실 유포, 이를 확대·재생산해 명예를 훼손하거나 지방선거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나주=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