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전국에서 영하권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차량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서 배터리, 타이거 공기압, 냉각수 점검 등이 꼭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비대면 중고차 판매 플랫폼 리본카에 따르면 배터리는 겨울철에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부품이다. 블랙박스는 ‘저전압 차단’ 기능을 사용하거나 장기간 운행하지 않을 경우 2-3일 마다 시동을 걸어주면 배터리가 방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히터와 열선 시트 등 전기장치 사용량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성능마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배터리는 3년 또는 주행거리 6만km마다 교체가 권장되고 있다. 배터리 인디케이터를 확인하거나, 정비소에서 전압을 측정해 배터리 성능 저하 여부를 점검할 수 있다.
타이어는 주기적으로 공기압을 확인해야한다. 계기판에 공기압 경고등이 표시될 경우 즉시 조치해야 하며, 타이어 마모 상태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냉각수는 보조 탱크 수위가 ‘Full’과 ‘Low’ 사이에 있는지 수시로 살펴보고 부족하면 즉시 보충한다. 엔진 열을 시키는 냉각수는 겨울철 차량 내부 부품이 얼지 않도록 보호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2년 또는 주행거리 4만km마다 냉각수 점검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차량 등화류의 작동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흐린 날씨에는 주간에도 전조등을 켜야 추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리본카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차량의 작은 이상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점검과 정비가 필수”라며 “리본카는핵심 부품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정비해 출고하는 등 검증된 품질의 차량만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myki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