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MTS인 엠팝에 새로 도입된 ‘마이픽’ 서비스. 삼성증권 제공 30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마이픽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정보를 찾는 기존 방식이 아닌 ‘큐레이션’을 지원한다. 고객의 연령대, 보유 상품, 관심 종목, 투자 선호도 등 64가지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개인별로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투자 정보 탐색을 위해 여러 메뉴를 오가던 불편함을 없애고, 앱 실행과 동시에 홈 화면에서 필요한 인사이트를 즉각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화면도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마이픽에서는 최근 조회 종목 및 시황 요약과 오늘의 투자 정보, 보유 종목 관련 최신 리포트, 매매 일지, 필수 투자 정보 시리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시장 흐름 파악부터 자산 점검, 매수·매도 기록 확인까지 투자의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개편이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탐색형’에서 ‘고객별 큐레이션’ 중심으로 모바일 경험을 진화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 패턴과 자산 구성을 반영한 정보를 우선 노출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