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인스타그램 가수 성시경이 후배 가수 지드래곤(G-Dragon)에게 뜻밖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성시경은 지난 29일 자신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Power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성시경이 지난해 'MAMA Awards(마마 어워즈)'에서 지드래곤이 선보인 'POWER'의 핑크빛 무대의상을 입고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성시경은 당시 지드래곤이 선보인 착장과 왕관, 진주 백 등 유사한 디자인의 소품까지 걸쳐 시선을 집중시켰다. 해당 게시물을 본 지드래곤은 직접 '좋아요(♥)'를 누르며 화답하기도 했다.
성시경 인스타그램 한편, 성시경은 지난 25일부터 4일 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단독 공연 '2025 성시경 연말 콘서트 '을 진행했다. 성시경은 콘서트에서 정규 1집 '처음처럼' 부터 중후반에 발매한 앨범까지 자신의 대표곡들을 선보이며 영상, 토크 등 자신의 데뷔 25주년이라는 시간을 온전히 공연에 녹여내 선보였다.
한편, 성시경은 최근 10년 지기 매니저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 전 매니저 A씨는 성시경의 콘서트 암표를 단속한다며 VIP 티켓을 빼돌려 수억원을 횡령했고, 부인 명의 통장으로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지난 11월 3일 "성시경의 전 매니저가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하고 있으며, 해당 직원은 퇴사한 상태"라고 밝혔다.
성시경은 해당 피해로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며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것은 데뷔 25년간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를 먹고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박지현 온라인 뉴스 기자 jullsj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