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선재도 체류형 관광지 육성 안내소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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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선재도 체류형 관광지 육성 안내소 ‘활짝’
인천 옹진군이 내륙에서 남서쪽 13㎞ 떨어진 선재도를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시킨다. 옹진군은 30일 영흥면 선재리 일원에서 관광안내소 및 공중산책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 주민,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찾아 해당 인프라 완공을 축하했다.

경관이 아름답고 수려해 선녀가 내려와 춤을 추던 곳이라고 해 이름 붙여진 선재도는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나다. 그동안 당일치기 관광이 주를 이뤘지만 향후 머무르는 곳으로 만들고자 이번 기반시설 조성을 추진했다.

안내소는 약 440㎡ 연면적에 2층 규모다. 1층은 정보 제공 및 안내 기능, 2층의 경우 자연과 주민들 삶을 담은 마을전시관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에게 현지 문화·역사를 소개한다.

산책로는 공영주차장과 목섬 산책로를 연결하는 보행로다. 바다와 갯벌·목섬 경관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야간 경관과 휴식 공간도 마련돼 향후 대표적인 명소가 될 전망이다.

옹진군수는 “선재도를 ‘머무는 섬’으로 만드는 첫걸음을 뗐다”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더 나아가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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