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어르신 돌봄카 만족도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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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어르신 돌봄카 만족도 99%
창신·이화·충신동 교통사각 해소 주민 과반수 “하루 1∼2회 탑승”
서울 종로구 ‘어르신 돌봄카’(사진) 사업이 이용자 만족도 99%를 달성했다.

30일 구에 따르면 어르신 돌봄카는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어르신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3년 10월 도입됐다.

고지대가 많은 창신동 및 이화·충신동 65세 이상 주민을 위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한다. 이화·충신동 돌봄카는 이화동주민센터에서 출발해 서울사범대부설초교, 혜화역 1번 출구 등을 거쳐 종로노인종합복지관으로 돌아오는 11개 정류장을 순환한다. 창신동 돌봄카는 동대문역 1번 출구에서 출발해 덕산파출소, 창신2동 경로당, 창신2동 주민센터 등을 운행한다.

지난달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 어르신 돌봄카 이용 응답자 88.0%가 ‘매우 만족’, 11.5%는 ‘만족’한다고 답했다. 돌봄카 이용 빈도의 경우 하루 1∼2회 탑승이 절반을 넘어섰다.

이용을 원하는 경우 돌봄카 콜센터를 통해 배차 신청하거나 노선별 정류장에서 대기 후 탑승하면 된다. 나이와 거주지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사는 어르신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에 윤택함을 더하고자 했다”며 “내년에는 100%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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