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출신 손예빈 ‘여자 선수들의 워너비 구단’ 메디힐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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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출신 손예빈 ‘여자 선수들의 워너비 구단’ 메디힐 입성
메디힐 골프단에 합류한 손예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메디힐 골프단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마스크팩 하나로 세계인을 홀린 엘앤피코스메틱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기대주 손예빈(23)을 영입했다.

엘앤피코스메틱은 글로벌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힐을 보유한 기업으로, 올해 KLPGA투어에서 7승을 합작한 메디힐 골프단을 보유하고 있다. 선수단 운영뿐만 아니라 LPGA, KLPGA 정규투어 개최와 KLPGA 회장배 아마추어 대회를 후원 중인 메디힐은 KBO 퓨처스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는 등 스포츠마케팅에 진심인 기업이다.

재단 등을 통해 활발한 기부활동도 전개하고 있는데, 스포츠 후원도 기업의 사회환원이라는 권오섭 회장의 신념이 담긴 행보다.

메디힐 골프단에 입단한 손예빈이 아이언 클럽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메디힐 골프단
손예빈은 2026년부터 메디힐 소속으로 시즌을 치른다.

손예빈은 국가대표 시절부터 촉망받는 기대주였다. 2019년 한국여자오픈을 포함해 KLPGA투어에서 네 차례 아마추어 1위에 올랐다. 2021년 KLPGA 정규투어 시드전에서 수석을 차지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고, 올해도 조건부 시드로 16개 대회에 출전해 두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 골프선수들의 ‘워너비 팀’으로 꼽히는 메디힐 골프단 선수들이 권오섭 회장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메디힐 골프단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하는 메디힐은 손예빈의 지치지 않는 열정과 잠재된 기량에 손을 내밀었다. 메디힐과 손잡은 손예빈은 “여자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메디힐 골프단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권오섭 회장님을 뵙고, 선수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끼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메디힐 측은 “손예빈의 좋은 인성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영입을 결정했다.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과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개인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구단 운영 방침에 기초해 손예빈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메디힐 골프단 선수들이 제품을 얼굴에 부착한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메디힐 골프단
메디힐 골프단에는 정규투어뿐만 아니라 드림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다수 포진해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아림을 비롯해 이채은2와 홍예은 등 올해 계약이 만료된 선수들과 재계약을 마쳤고, 김나영 정지효 등 드림투어에서 새 시즌을 맞이하는 선수들과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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