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야구, 세계 4위 지켰지만 …WBC 선전 ‘기대 반 우려 반’

글자 크기
韓 야구, 세계 4위 지켰지만 …WBC 선전 ‘기대 반 우려 반’
류지현號, 9일부터 1차 훈련 돌입
한국 야구가 세계랭킹 4위를 지켰다. 하지만 다가올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어떤 성적을 낼 것인가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뜨거운 야구 흥행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WBC 선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남자 야구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4192점으로 1위 일본(6676점), 2위 대만(5112점), 3위 미국(4357점)에 이어 4위에 올랐다. 한국은 6위로 2024년을 마감했지만, 올해 7월 4위로 올라섰고 시즌 끝까지 그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이 순위가 한국의 WBC 선전을 예측하는 것은 아니다. WBC와 달리 WBSC가 주관하는 대회는 메이저리거가 거의 출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한국은 최근 WBC는 물론 올림픽과 프리미어12와 같은 메이저 국가대항전에서 부진한 성적을 이어갔다. WBC에서는 2013년과 2017년, 2023년 대회에서는 모두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노메달에 그쳤고, 2024 프리미어12에서는 4강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그래서 류지현(사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올해 3월 열리는 2026 WBC는 한국 야구가 위상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WBC C조에 편성돼 일본 도쿄에서 체코, 일본, 대만, 호주와 차례대로 맞붙어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진출해 미국으로 건너갈 수 있다. KBO는 WBC를 대비해 1월 9∼21일 사이판 1차 캠프, 2월 15∼27일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를 차려 대표팀 훈련을 갖는다.

송용준 선임기자

HOT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