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가 성희롱·부당해고" 투어 참여 남성 연주자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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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가 성희롱·부당해고" 투어 참여 남성 연주자 소송

할리우드의 정상급 배우이자 가수인 윌 스미스(57)가 투어에 참여했던 전직 바이올린 연주자 브라이언 킹 조셉(Brian King Joseph)으로부터 성희롱·부당 해고·보복 조치 등을 주장하는 민사 소송을 당했다. 조셉은 지난해 스미스의 글로벌 투어 Based on a True Story: 2025에 합류한 뒤 일련의 사건으로 정서적 피해와 경력 손실을 보았다고 주장했다. 2일 연합뉴스는 미 연예매체 피플과 USA투데이 등을 인용해 이올린 연주자 브라이언 킹 조셉이 성희롱과 부당 해고를 당했다며 스미스와 소속사 '트레이볼 스튜디오 매니지먼트'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법원에 최근 제소했다고 보도했다.

조셉은 소장에서 지난 2025년 3월 라스베이거스 투어 중 본인이 묵은 호텔 방에 누군가 무단으로 들어온 정황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방 안에서는 "Brian, I'll be back… just us(브라이언, 다시 올게… 우리만)"라는 문구가 적힌 쪽지와 하트 그림, 'Stone F'라는 서명이 적힌 메모, 맥주병, 다른 사람 이름의 HIV(에이즈) 치료제 약병, 병원 퇴원서류, 이어링(귀걸이) 등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조셉은 이 일에 대해 호텔 직원과 지역 경찰, 그리고 스미스 측 매니지먼트팀에 신고했으나 오히려 면박을 받고 며칠 뒤 투어에서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조셉 변호인은 스미스가 처음부터 조셉과 신체적·정서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려 했으며 이를 '그루밍(grooming)'과 '프라이밍(priming)' 같은 심리적 조종 수법의 일환으로 전개했다고 적시했다. 앞서 조셉은 또한 스미스가 예전부터 자신에게 "너와 나는 다른 누구와도 갖지 못한 특별한 유대감을 갖고 있다"고 말하는 등 개인적 유대감을 강조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조셉은 2018년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서 결승까지 진출했던 실력파 연주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민사소송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고등법원에 제출됐다. 스미스 측이나 소속사의 공식 입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윌 스미스와 관련해 과거 스미스 측 근접 인물이자 측근이 빌랄 살람도 스미스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로부터 언어폭력을 당했다며 약 300만 달러(약 43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어 스미스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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