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을 둘러싼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특히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기술 발전으로 기존 산업 구도가 급격하게 변모하고 있다. 변덕스러운 고객들은 더 싸고, 더 빠르고, 더 편리한 서비스로 언제든 갈아탄다. 글로벌화로 세계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경쟁자가 언제 어디서든 등장할 수도 있다. 이에 기업도 변화해야 하지만, 그 변화가 꼭 기업의 생존을 넘어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변화를 관리해야’ 한다. 여기서 변화는 기업을 둘러싼 환경이 끊임없이 바뀌는 것을 말하며, 관리는 그 변화를 기업이 원하는 미래 상태로 바꾸는 것이다.
서이타/ 성안당/ 1만9000원 기업이 변화를 관리해야 하는 이유는 기업보다 외부 환경이 더 빠른 속도로 변하며 예측하기 어렵고 불확실할 뿐만 아니라 복잡하기 때문이다. 이에 37년간 현장에서 다양한 조직의 직원과 기업문화가 통합되고 변화하는 과정을 경험한 저자는 오랜 실무 경험과 해외 논문 2000여편, 국내외 서적 다수를 검토한 끝에 변화의 핵심 주체를 ‘리더’, ‘직원’, ‘기업문화’라는 세 가지 요소로 정리했다. 저자는 이들 셋은 서로 연결돼 영향을 미치며 세 주체가 조화를 이룰 때 변화는 단순한 시도가 아니라 조직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저자는 이들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성공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다.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됐다. 1장은 ‘성공’이라는 주제로 성공한 기업들의 습관, 직원의 태도, 변화하는 환경 등을 다룬다. 2장 ‘모델’에서는 어떤 식으로 변화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3장 ‘장애물’은 이러한 변화에 방해가 되는 요소가 무엇인지, 4장 ‘역사’는 과거 변화의 현장을 예시로 설명한다. 5장 ‘철학’과 6장 ‘종교’에서는 철학자들의 이론이나 종교 가르침 등을 기업 변화에 적용한다. 7장 ‘개인’과 마지막 8장 ‘리더’에서는 개인으로서, 직장의 리더로서 변화를 위한 자세를 이야기한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