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명의 日거포 MLB 간다… 오카모토, 토론토와 4년 868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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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日거포 MLB 간다… 오카모토, 토론토와 4년 868억원 계약
일본 국가대표팀 내야수 오카모토 가즈마. 사진=AP/뉴시스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 내야수 오카모토 가즈마가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이적한다. 행선지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다.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4일(한국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토론토가 일본인 타자 오카모토와 4년 6000만 달러(한화 약 868억원) 규모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보도에 따르면, 구단이 아직 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하지 않은 가운데 오카모토는 계약금 500만 달러(약 72억원)를 수령하며 옵트아웃(계약 파기 권한) 조항은 없다고 전해졌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주목받은 일본인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앞서 또 다른 일본 국가대표팀 슬러거 무라카미 무네타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향했고, 투수 이마이 다쓰야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이어진 세 번째 주인공은 오카모토가 됐다.

1996년생 우투우타인 오카모토는 일본프로야구(NPB) 명문 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대표하는 스타다. 통산 1074경기에 출전, 타율 0.277(3934타수 1089안타) 248홈런 717타점을 기록했다.

NPB를 대표하는 4번타자이기도 하다. 통산 장타율이 0.521에 달한다. 특히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시즌 모두 각각 30홈런 이상씩 쏘아 올렸을 정도다. 지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출전해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다.

오카모토는 직전 2025시즌 1루 수비 도중 겪은 팔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69경기 동안 타율 0.327(251타수 82안타) 15홈런 49타점 호성적을 남겼다. MLB.com은 “그의 장타력은 토론토 타선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콘택트 능력을 겸비해 토론토 타선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서 접전 끝에 LA 다저스에 패한 토론토는 권토중래를 꿈꾼다. 비시즌 전력 보강 행보에 힘을 쏟고 있다. 오카모토에 앞서 마운드 강화에도 공을 들인 게 대표적이다. 딜런 시즈를 필두로 지난 2025시즌 KBO리그를 정복한 에이스 코디 폰세를 데려왔고, 잠수함 불펜 자원인 타일러 로저스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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