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LAFC)이 띄운 분위기를 오현규(헹크)가 넘겨 받았다.
오현규가 짜릿한 역전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29분 시원하게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PSG)이 중앙에서 오른쪽 구석으로 패스를 찔렀다. 쇄도하던 오현규가 이를 받은 뒤 페널티박스에서 침착하게 전진했다. 이어 곧바로 침착하게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그대로 멕시코의 골문 왼쪽 구석에 꽂혔다. 오현규의 A매치 5호골.
앞서 전반 15분과 20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던 오현규의 아쉬움을 털어내는 득점이었다.
앞서 한국은 전반 22분 라울 히메네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에 교체 투입된 손흥민이 후반 20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오현규의 득점포까지 나오면서 앞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