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배우 김종수가 같은 소속사 선배이자 한국 영화계의 거목이었던 故 안성기를 향해 진심 어린 애도를 표했다.
김종수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인의 생애(1952~2026)를 기리며 과거의 소중한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까까머리 고교 시절 선배님의 영화 ‘바람 불어 좋은 날’을 보고 왠지 모를 뜨거움에 극장에서 집까지 뛰어갔던 기억이 난다”며 고인의 연기가 소년 김종수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순간을 고백했다.
이어 “수많은 작품으로 제 젊은 시절을 풍성하게 사고하게 해주셨다”며 배우로서 성장의 자양분이 되어준 대선배를 향해 “감사했습니다, 선배님. 아프지 않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고(故) 안성기의 장례는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단법인 한국영화배우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운구에는 이정재, 정우성 등 동료 영화인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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