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VC) 크릿벤처스는 6일 "모듈형 로봇 자동화 플랫폼 개발 기업 위드포인츠에 1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퓨처플레이, 위벤처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총투자금은 40억원이다.
위드포인츠는 3D 비전 처리와 로봇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용접, 검사 등 제조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비정형 작업을 자동화하는 플랫폼 '위넥트'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 제조 현장 로봇은 복잡한 작업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렵고, 작업 변경 시마다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이 발생해 생산성 저하로 이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위넥트는 로봇이 스스로 위치·형상을 인식하고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알고리즘과 다양한 제조 공정에 적용 가능한 모듈형 구조를 통해 반사, 고온, 진동 환경 등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자동화 구현이 가능하다.
크릿벤처스는 위드포인츠가 축적한 현장 기반 데이터, 비정형 작업 대응력, 멀티 하드웨어 호환성, 템플릿 기반 확장성 등에서 글로벌 로보틱스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했다.
위드포인츠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위넥트 제품 고도화 ▲조립, 도장, 해체 등 신규 비정형 작업 솔루션 출시 ▲국내외 파트너사 확장 및 해외 진출 가속화 ▲산업별 자동화 템플릿 및 데이터셋 강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크릿벤처스 관계자는 "위드포인츠는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검증된 기술력과 고도화된 3D 비전·로봇 자동화 역량을 보유한 팀"이라며 "인공지능(AI)·로보틱스 기반의 스마트 제조·물류 전환 흐름 속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동균 위드포인츠 대표는 "국가·산업별 로봇 자동화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기술 완성도와 현장 적용성을 더 높여 글로벌 자동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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