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역고소'한 강도, 유치장에서 웃으며 한 말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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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역고소'한 강도, 유치장에서 웃으며 한 말 살펴보니…
나나의 자택에 침입한 강도가 나나를 역고소해 보상을 받을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뉴시스 가수 겸 배우 나나의 자택에 침입해 구속된 강도가 나나를 역고소해 보상을 받을 계획을 세운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나나의 자택에 침입해 강도행각을 벌인 30대 남성 A 씨와 함께 유치장에 수감 중이던 제보자를 직접 만나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A 씨는 유치장에서 제보자에게 “베란다로 진입을 하니까 앞에 사람(나나 모친)이 한 명 있었다. 그 사람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흉기를 떨어뜨렸는데, 방에서 여자(나나)가 나오더니 그 흉기를 잡아 내 목을 찔렀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강도 A 씨를 만난 제보자와의 인터뷰. 유튜브 채널 'JTBC News' 영상 캡처 또 “상대방하고 협의하기 시작했는데 ‘나도 보상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심리에서 계좌번호, 이름, 전화번호를 알려줬다더라”라면서 “감옥에 가게 되면 자기도 잃을 게 없기 때문에 맞고소를 해서 뭐라도 얻어내겠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제보자는 제작진에게 “A 씨가 계속 웃으면서 얘기하더라. 사태에 대한 심각성은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A 씨는 옥중에서 ‘사건반장’에 5장의 자필 편지를 보내면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웃으면서 또 다른 범행을 계획하던 A 씨. 유튜브 채널 'JTBC News' 영상 캡처 ‘사건반장’ 측은 “해당 편지는 거짓투성이”라면서 A 씨의 편지에 따르면 “나나의 집에는 절도 목적으로 침입했지만 자신은 헤드셋과 장갑만 착용한 상태이며 흉기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또 A 씨는 “나나가 달려와서 흉기로 목을 찌르려 했고, 목을 겨냥했는데 목과 귀 사이를 찔렸다. 깊이 자체는 7cm다. 나나의 신체 부위 어느 부분, 털끝 하나도 건드린 적 없다”며 나나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흉기를 소지한 채 나나의 자택에 침입하고 범행을 벌였다. A 씨는 나나의 어머니를 밀치고 목을 졸라 실신시켰으며 나나가 A 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흉기를 놓지 않으려고 해 몸싸움이 벌어졌다. 정당방위로 판단하기에 충분했다”라고 밝혔다.
나나는 밝은 근황을 알리며 팬들을 다독였다. 나나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나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는 무너지지 않을 것이고 흔들리지 않도록 나 자신을 잘 다스릴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팬들을 다독였다.

나나의 소속사 측은 “피해자가 유명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반인륜적인 행위로 2차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민·형사상 일체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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