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환, 6개월 안에 실명 판정… "치료법 없어, 형체만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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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 6개월 안에 실명 판정… "치료법 없어, 형체만 보여"
송승환이 시각 장애 4급 판정을 받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MBN 제공 배우 송승환이 시각 장애 4급 판정을 받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 총감독을 맡았던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시각 장애 판정을 받은 사실을 알리며 지금껏 겪어온 시련과 극복 관련 심경을 담담하게 고백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6개월 동안 급속도로 시력이 나빠진 것을 느낀 송승환은 여기저기 병원을 찾아다니고, 미국까지 가는 노력을 기울였지만 “6개월 이내 실명할 것 같다”, “치료 방법이 없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송승환이 시각 장애 판정을 받고 울었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유튜브 채널 'MBN Entertainment' 영상 캡처 하지만 송승환은 “시각 장애 4급 판정을 받고, 딱 한 번. 밤새 펑펑 울었다”라고 말했지만, 털고 일어나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일을 찾으려고 했다고 토로했다.

“현재 형체만 보일 뿐 하나도 안 보인다”고 얘기한 송승환은 “눈이 나빠지면 좋은 것도 많아요. 못 볼 거 안 봐도 되고”라며 낙관적인 모습을 내비치기도 했다.
배우 송승환. 유튜브 채널 'MBN Entertainment' 영상 캡처 한편, 이날 방송에는 송승환을 비롯해 연극 ‘더 드레서’의 또 다른 주연 배우 오만석도 함께 출연했다.

오만석은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를 통해 인연을 맺은 고 이순재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존경과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이순재가 연출하고 출연했던 연극 ‘갈매기’에 함께 섰던 기억을 전하며, 추모의 의미로 ‘별이 진다네’를 불러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송승환이 쉽지 않은 개인사를 담담하게 전해준 데 감사드린다”라면서 “무대와 삶 모두에서 열정을 잃지 않은 두 배우의 진솔한 이야기가 깊은 공감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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