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철, 신협중앙회장 당선…"신뢰 회복하고, 성장 기반 다질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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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철, 신협중앙회장 당선…"신뢰 회복하고, 성장 기반 다질 것"(종합)


고영철 광주문화신협 이사장이 신임 신협중앙회장으로 7일 당선됐다.


신협중앙회는 이날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신협 중앙연수원에서 치러진 제34대 중앙회장 선거에서 고 이사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선거인단은 전국 신협 이사장 862명과 현 신협중앙회장 1명으로, 총투표수는 784표로 집계됐다. 고 당선인은 301표(득표율 38.4%)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고 당선인은 조선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광주문화신협에서 상임이사, 이사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고 당선인이 이끈 광주문화신협은 전국 자산규모 2위 조합으로 지역경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고 당선인은 2022년부터는 신협중앙회 이사로 활동했다.


고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최우선 과제로 건전성 회복과 내부통제 강화,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내세웠다. 재무 상태가 취약한 조합의 정상화를 위해 ▲경영정상화 지원자금 지원요건 완화 ▲상환준비금 잉여금 일부의 조합 출자를 통한 자본 확충 지원 ▲자본잠식 조합 대상 연계 대출 및 여신형 실적상품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신규 대손충당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매칭 충당금 펀드(가칭)'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부실채권(NPL) 자회사를 자산관리회사(AMC) 성격으로 전환해 장기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사후정산을 통해 발생한 초과 이익을 조합에 환원하는 구조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예금자보호기금은 사후 보호를 넘어 조합 건전화와 자본 확충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역할 확대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내부통제 강화 방안으로는 순회감독 제도 활성화, 10개 신협 단위 그룹 관리, 전담역 제도 도입을 통한 상시 점검 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한 신협 중앙연수원과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여신 전문인력 양성, 지역본부 심사역 제도 도입 등 여신 심사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고 당선인은 "신협이 다시 현장과 조합원 중심으로 신뢰를 회복하고, 건전성과 성장 기반을 함께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회는 지역 신협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받쳐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고 당선인은 올해 2월 말 임기 만료 예정인 김윤식 현 회장에 이어 오는 3월1일부터 신협중앙회를 이끌게 된다. 신협중앙회는 절차에 따라 회장 업무 인수인계를 진행하고, 취임식 등 공식 일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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